강원 겨울축제 이번 주말 끝으로 잇따라 폐장…관광객 모시기 박차

      2023.01.27 16:27   수정 : 2023.01.27 16:27기사원문
27일 화천산천어축제장 얼곰이성 특설무대에서 군장병과 관광객들을 위한 이벤트 공연 무대가 진행되고 있다.(화천군 제공)


올해 열린 제14회 평창송어축제 현장.(뉴스1 DB)


2023년 빙어축제 현장.(인제군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의 겨울 축제가 이번 주를 끝으로 잇따라 폐막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지자체에 따르면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평창송어축제는 오는 29일 휴일을 끝으로 일제히 폐막한다.



‘강원 대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주말 100만명의 관광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7일 개막한 축제는 평일 2~3만명, 주말과 휴일 각 1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7일과 28일에는 야간페스티벌이 진행,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후 6시부터 폐막식이 진행, 자동차 경품 추첨을 비롯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됐다.

‘겨울축제 원조’ 인제빙어축제도 전국에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인기가수 김희재의 열띤 무대가 영하의 축제장 분위기를 달군다. 축제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자동차 경품추첨 행사가 예정됐다.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24일 기준 누적 방문객 33만명을 돌파했다. 설 연휴 기간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인 28일 평창송어축제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진행하는 ‘전국 TOP10 가요쑈’ 녹화가 예정됐다. 이날 1부(오후 1시~3시), 2부(오후 3시30분~6시)로 나눠 인기 트로트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앞서 홍천강꽁꽁축제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홍천강둔치주차장에서 열린 가운데 누적 관광객 수가 15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홍천꽁꽁축제는 무게 1㎏ 이상, 몸길이 45∼50㎝이상의 슈퍼인삼송어가 짜릿한 손맛을 선사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맨손 잡기 체험, 알파카 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도내 지자체 관계자는 “축제가 끝날 때까지 관광객들이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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