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진달래 강화도의 '봄'…축제 준비에 바쁜 강화군

      2023.01.30 11:19   수정 : 2023.01.30 11:19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고려산 진달래 축제 준비 본격화, 지역 경제 활력 기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모습. (사진=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이 ‘2023년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앞두고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강화군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취소해 온 진달래 축제를 올해는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만개 예상일인 오는 4월 17일 전후로 열릴 예정이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43만여 명이 찾는 대표 봄 축제다.

고려산 진달래는 매년 4월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이 연분홍빛 꽃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난 전설이 있는 곳으로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등 사찰과 고인돌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 홍릉 등 천년의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로 펼쳐 보이는 서해 바다를 붉게 물들인 일몰과 파로나마처럼 펼쳐진 북녘 하늘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준다.


강화군은 고려산 진달래 개화에 맞춰 등산로 정비, 임시 화장실 운영, 주차장 확보, 안내부스 등으로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와글와글 강화읍 원도심 행사’, ‘강화산성 북문길 벚꽃 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강화군 관계자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강화도의 풍경과 더불어 특색 있는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강화를 찾는 관광객이 봄의 정취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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