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원픽' 한국인 모델 누구?..'동양인 최초'로 패션쇼 클로징 장식했다
2023.01.31 05:25
수정 : 2023.01.31 05:25기사원문
지난 24일(현지시간) 파리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린 샤넬 2023 봄·여름(S/S) 오뜨 꾸뛰르 쇼에서 신현지(26)가 단독 클로징을 장식했다.
신현지는 이미 ‘샤넬 레디투웨어(기성복) F/W 2020/21′ 컬렉션에서 세계적인 모델 지지 하디드, 모나 투가드와 함께 클로징 무대에 올랐었다. 당시에도 신현지는 샤넬 ‘레디투웨어’ 컬렉션 사상 첫 동양인 클로징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쇼에서 신현지는 단독으로 디자이너가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고 쇼의 막을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오트 쿠튀르 쇼는 레디투웨어 쇼보다도 브랜드가 각별히 공을 들이는 컬렉션이라 의미가 더 깊다고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배우 김고은을 비롯해 마리옹 꼬띠아르, 바네사 파라디, 틸다 스윈튼, 세이디 싱크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다수 참석했다.
한편 신현지는 2013년 온스타일 서바이벌 ‘도전! 수퍼 모델 코리아 4′에서 우승하며 모델계에 데뷔한 후 국내외 패션쇼를 누비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