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된 韓증시 투자 매력 주목” 하나UBS운용, K200액티브 ETF 상장

      2023.01.31 11:01   수정 : 2023.01.31 11: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UBS자산운용이 코스피200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UBS운용의 '하나UBS KTOP K200액티브 ETF'가 이날 신규 상장됐다.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이 유동성 공급자(LP)로 참여한다.



기초지수 추종을 목표로 하는 일반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이 목표다. 'KTOP K200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코스피200)를 추종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활용,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데 비교지수 추종이 90~95%, 초과 수익 추구가 5~10%를 각각 차지한다.

수년간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며 패시브 운용의 강점을 가진 투자공학팀이 퀀트·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리서치팀의 종목분석을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 등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상율 하나UBS운용 투자공학팀 부장은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한국증시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국가 중 하나”라며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되면 저평가된 한국증시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증시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 상품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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