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년 취업자 116명 주거비 지원...전남도내 최다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23년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전남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16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여수시에 거주 중인 만 18세~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노동자 또는 사업자로, 기준 중위소득이 150% 이하이며 전세(대출금 5000만 원 이상) 또는 월세(60만 원 이하) 주택 거주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0만 원을 최대 12개월까지 분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24일까지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여수시 청년일자리과(진남체육관길 74)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적격 여부 확인 후 3월 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여수시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주거비 부담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찾고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여유를 얻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청년이 살고 싶은 여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mail]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