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분기 산업생산 -3.1%,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

      2023.02.01 13:18   수정 : 2023.02.01 13:18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의 지난해 4·4분기 산업생산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산업생산은 전 분기 대비 3.1% 줄어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보일러와 정밀측정기기 등의 부진으로 이전 달보다 0.1% 줄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1.0%)보다는 적은 감소 폭을 나타냈다.

일본의 지난해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였으며, 연율 환산 성장률은 -1.2%였다.


일본에서 물가 영향을 제외한 실질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1년 3·4분기 이후 처음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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