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안여객선 이용객 1399만명…거리두기 해제에 섬 여행객↑

      2023.02.02 13:32   수정 : 2023.02.02 13: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이 139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53만명(2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거리두기 해제로 섬 지역 여행객이 대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3월 평균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74만명 수준이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은 전월 대비 85% 증가한 134만명으로 집계됐다. 5월은 28% 증가한 172만명으로 집계돼 수송 실적이 가장 높은 달로 기록됐다.


이용객 중 일반인은 1091만명으로 전년(850만명) 보다 28.4% 증가했다. 섬주민은 308만명으로 전년(297만명) 보다 3.7% 늘었다.


포항∼울릉 항로 이용객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목포∼제주(59%), 모슬포∼마라도(57%), 목포∼홍도(49%) 항로 등이 뒤를 이었다.


해수부는 올해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해인 만큼 섬 지역 여행객이 늘어나 연안여객선 수송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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