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우리 정치문화에서 종북세력 척결해야 한다" 최고위원 후보 등록

      2023.02.02 12:35   수정 : 2023.02.02 12: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최고위원 후보를 등록하며 "우리나라 정치문화에서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처럼 이북출신 정치인들이 후보등록을 하고 지도부에 입성하려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일 것"이라며 "이 보도가 나가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화들짝 놀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윤석열 정부가 꼭 성공한 정부로 대한민국 역사에 남게할 꿈이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나라 정치문화에서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차대한 시기에 간첩단이 활개치고, 북한에 개인돈이라고 하면서 수백만불씩 넘기고 있다. 노동자 권익을 위해 싸워야할 민주노총이 광화문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외치고, 북한 지령문을 버젓이 내걸고 있다"며 "제가 지도부에 입성하면 당에서 종북세력을 정치세력으로서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다수당이 돼서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원점으로 돌려놓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이북출신이 지도부에 입성한다면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영남권의 지역색에서 탈피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지역을 바라보고 통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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