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기연, '애플워치' 마이크로LED 적용 기대..마이크로LED 핵심 제조장비 개발 부각↑
2023.02.02 13:39
수정 : 2023.02.02 13: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도기연이 장중 강세다. 애플워치에 마이크로LED가 적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며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신도기연은 전 거래일 대비 6.17% 오른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를 인용해 애플의 애플워치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기에 적합한 첫 번째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지난 2014년 처음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는 그간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 애플은 오는 2024년을 전후로 마이크로LED를 적용한 애플워치를 출시할 계획이다. LED는 무기물로 유기물인 OLED보다 제품수명에서 강점이 있다. 또 휘도(밝기)에서도 우위에 있어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도기연은 독점적인 라이네이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라이네이팅 기술은 커버 글라스와 OLED 패널을 진공과 압력을 이용해 합지하는 장비다. 2D 라미네이팅 기술 위주인 경쟁업체와 달리 한 단계 앞선 3D 라미네이팅의 선진화된 기술을 보유한 신도기연은 폴더블 폰용 장비에 독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신도기연은 마이크로LED 공정에서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LED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LED 제조 장비는 신도기연이 연구개발로 이뤄내 진입 장벽이 높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