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100배 확대' 갤S23 울트라 카메라 어떻길래

      2023.02.02 16:06   수정 : 2023.02.02 16:06기사원문



샌프란시스코(미국)=홍창기 특파원】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 절반 이상을 차지할 거라고 자신한 갤럭시 S23 울트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중심가인 파웰 111 거리에 문을 연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찾아가 직접 마주한 갤럭시 S23 울트라의 첫 느낌은 심플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갤럭시 S23 울트라는 플로팅 카메라 디자인이 적용돼 고성능 카메라의 본질이 강조됐다.

특히 변화된 갤럭시 S23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엣지 부분 디자인은 갤럭시 S23 울트라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전작인 갤럭시 S22 울트라보다 갤럭시 S23 울트라 엣지 구간은 약 30% 줄었는데 엣지 구간이 줄어들면서 디자인은 물론 그립감도 개선됐다. 엣지 구간이 줄어들면서 손에도 착 감겼다.


특히 갤럭시 S23 울트라의 카메라는 압권이었다. 갤럭시 S23 울트라로 사진 촬영을 해보니 실제 배경보다 훨씬 밝았다. 특히 갤럭시 익스피런스 스페이스 2층에 마련된 우주의 모습을 본뜬 무대 사진을 찍을 때는 더욱 사진이 선명했다. 울트라 모델로 찍은 은하수 배경 사진은 최대한 확대를 해도 깨지지 않았다. 100배의 줌으로 찍어도 사진이 뚜렷했다.

이는 흔들림 없이 최대 1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스페이스줌 기능이 갤럭시 S23 울트라에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에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다. 삼성전지 관계자는 "스페이스 줌 기능으로 콘서트장이나 운동장에서 멀리 있는 떨어져 있는 가수나 운동선수의 얼굴을 또렷하게 찍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갤럭시 S23 울트라에 기존의 두 배 수준인 2억 개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업그레이드된 조리개도 장착됐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S23이나 S23+보다 훨씬 큰 울트라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손 떨림 보정을 위한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도 유용했다. OIS 각도가 2배 높아지면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손의 흔들림을 안정되고 설사 손이 미세하게 움직인다 하더라도 피사체 본연의 모습을 보다 깨끗하게 담을 수 있었다.

갤럭시 노트를 계승한 갤럭시 S23 울트라에는 S펜이 내장돼 있는데 S펜은 전작보다 한층 더 부드러웠다. S펜의 필기감은 더욱더 실제 펜으로 쓰는 것처럼 느껴졌다.
S펜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메모 뿐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을 꾸미고 편집할 때도 유용할 것처럼 보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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