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72살 생일날 진풍경..황교안, 40가지 음식들고 찾아갔다
2023.02.03 05:50
수정 : 2023.02.03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72세 생일인 2일 대구 달성군 사저 부근은 지지자들과 시민들로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지지자들과 함께 이날 사저를 찾았다.
황 전 총리는 생일 선물로 40여 가지의 음식과 케이크 등을 준비했지만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이날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사저를 찾았다. 윤 의원은 “사면 복권하시고 첫 생신이다. 박 전 대통령이 빨리 자유롭게 활동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건강하시고 여생이 편안하시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전희경 정무1비서관은 이날 박 전 대통령 대구 달성 사저를 찾아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우리공화당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들도 사저 주변에서 생일 축하행사를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 주변에서 열린 다양한 기념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20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 됐다. 이어 한달여 후인 2022년 2월 2일 생일 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다시 한달여 후인 2022년 3월 24일 달성 사저에 입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