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서 한국수어 발전 유공자 격려

      2023.02.03 09:30   수정 : 2023.02.03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수어 발전 유공자를 격려한다. 3일 문체부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수어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수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한국수어 발전 유공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깃발은 ‘자유와 연대’이고 연대의 한 축은 ‘문화의 공정한 접근, 약자와의 동행’”이라며 “농인이 한국수어로 공정하고 자유롭게 일상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농인과 비농인이 한국수어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한국수어와 문화, 함께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수어’를 기념하기만 하는 행사를 탈피해 수어 문화행사로 진행한다. 한국수어는 한국어와 다른 별개의 언어로서 농인들은 한국수어를 통해 사고하고, 자신들의 감정과 삶을 수어 문화로 표현한다.
이에 농인과 비농인, 청년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한국수어’와 ‘수어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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