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1위 '폴스타2' 돌풍 이어…SUV '폴스타3' 3분기 출격

      2023.02.03 10:58   수정 : 2023.02.03 11:09기사원문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SUV 폴스타 3(폴스타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3분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폴스타3'를 출시하고 지난해 출시 첫해 돌풍을 일으킨 '폴스타2'에 이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동시에 폴스타2 상품성도 강화해 올해 두자릿수 성장률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3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된 첫 SUV인 폴스타3을 국내 시장에 오는 3분기에 선보이기로 했다.



폴스타3은 전장 4900㎜, 휠베이스 2985㎜, 전폭 2120㎜로, 5인승 대형 SUV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한 동력성능은 489마력, 840Nm을 보인다.


유럽 기준으로 1회 충전시 610㎞의 주행거리를 갖고 있어 국내에서는 400㎞ 후반에서 500㎞대 주행거리가 예상된다. 가격과 고객 인도 등 자세한 내용은 추가로 공개할 방침이다.

폴스타코리아는 기존 국내 출시한 폴스타2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폴스타2는 지난해 총 2794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가 판매돼 국내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중에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대대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유지해 시장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업데이트 분야는 티맵·OTT플랫폼·인 카 페이먼트 등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연내 수도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마련해 프리미엄 충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브랜드의 디자인적 역량과 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 폴스타3를 통해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까지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기존 고객들도 OTA를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로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스타는 이날 미국의 자율주행 라이다(레이저를 발사해 사물·거리 등을 측정하는 장비) 전문업체인 루미나테크놀로지와 협력 강화 방안도 공개했다.


폴스타3에 라이다 기술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오는 2024년 양산될 전기 4도어 GT 폴스타5에도 라이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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