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년 상반기 1095명 인사 단행

      2023.02.03 14:09   수정 : 2023.02.03 16: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 8기 유정복호의 본격적인 항해를 뒷받침할 조직개편에 맞춰 6일자로 2023년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승진 131명, 직무대리 52명, 전보 652명, 휴·복직 260명 등 총 1095명에 대한 인사 발령을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공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신설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필요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시정 운영의 기틀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단에서 국으로 확대되는 글로벌도시국, 민선 8기 시정철학의 체계적인 홍보를 위한 대변인, 신산업분야 육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미래산업국 등 핵심부서에는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력을 전면 배치해 시정운영의 동력을 더욱 높였다.

또 기존 건강보건국에서 보건복지국으로 조직이 바뀌는 보건분야 및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 등 필수 행정에 대해서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을 배치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업무 우수자와 격무 부서 근무자에 대한 발탁을 실시했다. 시는 그동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서열 위주로 승진시키던 관행을 깨고 과감하게 1배수 밖에서 발탁 승진을 실시했다. 업무 성과, 시정 기여도, 격무 부서 근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 소수 직렬에 대한 안배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지금까지는 퇴직 등 공석이 발생하는 경우 해당 직렬을 그대로 승진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는 승진적체 및 과장 직위가 없던 직렬에 승진안배를 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 최초로 간호직 과장이 탄생했다. 지금까지 하나밖에 없던 지적직 과장 직위를 이번에 두 개로 확대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뒷받침하면서 조직 활력 및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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