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알브이' 12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등

      2023.02.05 11:23   수정 : 2023.02.05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스타트업 ‘엠지알브이’와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스위트바이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엠지알브이는 최근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코리빙은 독립된 개인 주거 공간과 업무, 휴식, 취미생활 등의 공용 공간이 구분된 공유 주거 형태로 1인 가구에 맞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새로운 주거 방식이다. 엠지알브이는 커뮤니티 기반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7일 ‘맹그로브 신촌’ 오픈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유주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용 앱 및 자산관리시스템(PMS)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니어 코리빙 및 워케이션 분야 신사업을 확장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도 최근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사인 비에이파트너스를 비롯해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동훈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위트바이오는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대점·홍대점·서울대점·건대점·성신여대점 등 주요 대학가를 포함한 전국 11곳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그릭데이를 선보이고 있다.

그릭데이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마켓컬리, 쿠팡프레시 등 주요 채널에서 그릭요거트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7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8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나 계획이다.


오종민 스위트바이오 대표는 "올해는 일본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에 집중 투자해 유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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