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장 많은 업종은 '전자상거래 소매업'
2023.02.06 16:07
수정 : 2023.02.06 16:07기사원문
6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우리 지역에는 어떤 업종이 많을까요?'를 발간하고, 경기도 93개 생활밀접업종 기반으로 시·군별 어떤 업종이 집중 분포되어 있는지 연구 분석했다.
이를 위해 경상원은 HHI(허쉬만-허핀달 지수)값을 기반으로 산출했다.
HHI는 1000점 이상이면 특정업종 경기도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고 특정 지역 집중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며, 경기도 93개 생활밀접업종 중 4개 업종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경기도 내에서는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6329점으로 특정지역 집중 정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 ‘방문 교육학원’이 뒤를 이어 높은 밀집도를 가진 업종으로 파악됐다.이와 더불어 경상원은 지역집중도가 높은 상기 4개 업종들을 대상으로 어느 시·군에서 특화되어 있는지도 분석했다.
경기도에서 1위를 차지한 ‘전자상거래 소매업’은 성남시에서 가장 특화 돼 있는 업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카카오, 그리고 테크노벨리와 같은 전자상거래 산업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어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의 경우도 영화영상산업, 국제자유도시, 전철 노선 신설 등 개발을 발표한 동두천시에서 가장 활발했고, 그 외 개발 호재가 있는 성남시, 양평군도 그 뒤를 이었다.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은 이동갈비, 왕갈비로 대표되는 포천시와 수원시가 특화 됐으며, ‘방문 교육학원’ 업종은 파주시에 밀집 정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조신 원장은 “금번 발간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를 통해 시·군별 어떤 생활밀접업종이 분포되어 있는지 알 수 있어 창업을 하거나 업종을 바꾸고자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보고서는 경기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상원은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업종 현황과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