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드러낸 조민에 "와! 예쁘다" "뭐 하나 빠진게 없는 분"..팔로워 7만 돌파

      2023.02.07 08:25   수정 : 2023.02.07 17: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씨는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조씨는 방송 출연과 함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오전 7시 기준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만6000명을 돌파했다.

조씨의 인스타그램을 찾은 누리꾼들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분, 조국 장관 딸로서뿐만 아니라 조민 그 자체로 앞으로의 삶을 응원한다", "나였으면 진작 무너졌을 텐데 살아온 환경은 나랑 다르지만 같은 나이로서 많이 배웠다", "정말 예쁘다",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씨는 지난 2019년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방송에 음성 인터뷰를 가졌지만, 얼굴까지 공개하며 대중 앞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이날 방송에서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제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도망가고 싶지 않다. 저는 제 자신에게 떳떳하다. 가끔 언론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정면으로 제 방식대로 잘 살 거다"라고 전했다.

또 조씨는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 더 이상 숨지 않겠다"라며 "(제 SNS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방송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엄청 떨렸다. 엄청 떨려서 잘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다 엄청 저 편하게 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인터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600만원,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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