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부 2차관 "철도산업 해외진출 전격 지원"

      2023.02.08 10:47   수정 : 2023.02.08 10: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철도 유망사업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팀코리아를 구성해 수출금융 등 해외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어 차관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철도업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로 고속철을 보유했고, 700㎞가 넘는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연간 250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인 세계 철도시장에서 해외시장 점유율이 2%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어 차관은 "업그레이드된 수주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발주 예정인 인도네시아 도시철도, 페루 지하철, 이집트 신호현대화, 폴란드 고속철 등 사업에서 수주성과를 기대한다"며 "철도 업계도 철도산업 발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해외진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철도 관련 8개 단체가 참석했다.
삼성물산, GS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삼안,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등 민간기업 6곳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 2곳이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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