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비보존 3임상 성공..오피란 제린 CMO 계약 부각↑
2023.02.08 09:29
수정 : 2023.02.08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알리코제약 주가가 장중 강세다. 텔콘 자회사 비보존, 케이피엠테크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149)의 국소 통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외용제 임상 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
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알리코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9.64% 오른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중독 등 기존 마약성 진통제가 가진 부작용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요통, 오십견, 타박통 등 경증 통증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 말기 암 통증, 화상 통증과 같은 중증 이상의 통증 등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중독성이 강한 마약성 진통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오피란제린은 말초에서도 우수한 진통 효능을 지닌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여가 간편한 외용제 개발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이번 CMO 체결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임상용 외용제 제조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피엠테크는 지난해 3월 비보존으로부터 개발권을 양도받아 외용제 개발을 총괄한다. 비보존은 기존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발을 지원하며 알리코제약은 외용제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