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파우스트'에 유인촌·박해수 출연...3월 개막
2023.02.09 14:12
수정 : 2023.02.09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유인촌과 박해수가 괴테의 걸작 '파우스트'로 연극 무대에 함께 선다.
9일 LG아트센터와 공연기획사 샘컴퍼니, 아르텍에 따르면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파우스트'에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하는 첫 연극인 '파우스트'는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한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고민을 그린 작품이다.
연극 '햄릿'에서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유인촌이 이번에는 파우스트 박사로,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수리남' 등에서 활약한 박해수가 파우스트 박사를 유혹하는 악마 메피스토로 각각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젊은 시절의 파우스트로는 박은석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연을 맡았던 원진아가 그레첸 역으로 나선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