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9대 이사장에 신선섭 단장 선출

      2023.02.09 17:24   수정 : 2023.02.09 17: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9대 이사장에 신선섭 단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9일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오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오페라 길만을 걸어온 신 이사장이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신선섭 신임 이사장은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로 건너가 이탈리아 로렌쪼 빼로시 국립음악원 및 로마 A.I.D.M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타란토 국제성악콩쿨 1위. 프란체스코 칠레아 국제성악콩쿨 우승 등 다수 입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으며, 리에티 시립가극장 및 로마, 밀라노, 리에티, 아퀼라, 술모나, 유럽 등지에서 오페라 ‘팔리앗치’, ‘일 트로바토레’ ‘나비부인’ ‘토스카’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서부의 아가씨’ ‘카르멘’ ‘라보엠’ ‘생명나무를 찾아서’ 등 100여 회 주역으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KBS열린음악회, KBS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 외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대한민국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한민국음악대상 오페라부분 대상,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수석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예술총감독을 맡아 성공적인 축제로 이끈 바 있다. 현재 노블아트오페라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최고의 감동과 소통이 있는 관객 친화적인 오페라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페라는 오페라는 4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음악, 문학, 무용 그리고 미술이 어우러져 발전해 온 종합예술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다. 올해는 대한민국 오페라가 탄생 7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전쟁, 가난으로부터의 탈출, 민주화 등 다사다난한 역사의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 오페라는 인간, 사회, 사랑, 존중에 대해 고찰하게 했으며,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 예술이다.
오페라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해온 소중한 예술이자, 아름다운 문화다.

그는 “회원단체 간의 화합과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립오페라단과 진행하는 대한민국 오페라어워즈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오페라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격려를 전하고 오페라계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이사장은 이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고자 한다”며 “전국화와 홍보를 위한 전야제를 개최하고 페스티벌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누구나 기다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고 오페라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산이 제한적인 민간단체의 공동제작사업 참여를 돕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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