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조품 대응, 신규 브랜드 론칭부터 권리확보 공들여"
2023.02.09 18:25
수정 : 2023.02.09 20:28기사원문
김혜리 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팀 차장(변리사)은 파이낸셜뉴스와 특허청이 9일 공동주최한 제13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에서 '위조품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위조품 유통이 오프라인을 넘어섰다"면서 "신생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등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주요 유통채널로 떠오르면서 위조품 추적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최근 위조품 유통의 트렌드를 설명했다.
김 차장은 "정품과 위조품을 섞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정품을 보여주고 배송은 위조품을 하는 등 적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경우 판매자 정보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위조품 판매가 의심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유통업체 정보 확보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영권팀장 김동호 조은효 구자윤 장민권 초종근 김준석 권준호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