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팜텍, 몽골총리 방한 소식에...'몽골 광산' 지분 보유 부각↑
2023.02.10 12:51
수정 : 2023.02.10 12: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주가가 강세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가 13일부터 4박 5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는 소식에 현지 광산 지분을 보유한 비엘팜텍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12시 49분 현재 비엘팜텍은 전일 대비 65원(+9.02%)상승한 789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엘팜텍은 몽골에 석탄광산과 텅스텐광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몽골총리 방문으로 광산개발 논의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비엘팜텍은 2011년 몽골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해 광산 전체 지분의 11%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몽골 ‘샤르하트 텅스텐, 몰리브덴 광산’에 투자해 지분 65%를 보유중이다.
대한석탄공사 조사에 따르면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이 4억820만톤, 제철용으로 사용하는 원료탄이 1억3,530만톤 매장되어 있어 전체 매장 가치는 약 130조원에 달한다고 보고됐다.
한덕수 국무총리실은 이번 몽골 총리 방한과 관련해 “한국과 몽골은 지난 1990년 수교를 맺은 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광물과 자원, 개발, 환경, 보건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어용에르덴 총리의 방한이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