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내달 송도 달빛공원 수변 폐쇄도로 개방
2023.02.13 09:38
수정 : 2023.02.13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아래인 1공구 달빛공원과 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일대를 자전거로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를 개방한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내달부터 인천대교 아래를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송도국제도시 1공구 달빛공원과 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일대 수변 폐쇄 도로를 개방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달빛공원 수변 임시도로를 편하게 산책하고 자전거로 가로질러 이동하기를 원하는 인근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이 도로는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도심 미관이 크게 훼손돼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폐쇄된 후 일반 차량 이동이 제한되어 왔다.
인천경제청은 도로 개방에 앞서 공사용 임시도로의 폐쇄 펜스 3개소를 부분적으로 개방, 1.3㎞에 대한 자전거 이동 통로를 연결하고 훼손되고 요철이 심한 바닥면과 경사면 정비, 이용 수칙 안내판, 야간 안전을 위한 반사 테이프 부착 등 현장 환경정비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공원녹지가 격자형으로 잘 배치되어 걷고, 달리고, 자전거 타기에 매우 최적화된 도시이다. 앞으로도 단절되고 끊어진 사람의 길, 자전거의 길을 연결시켜 환경친화적인 생태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