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LG유플러스용 IoT 신제품 공급
2023.02.13 09:40
수정 : 2023.02.13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LG유플러스용 ’AI리모컨2’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시작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머큐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리모컨은 음성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을 무선으로 제어하는 제품이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가정 내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어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서 중요한 기기 중 하나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머큐리가 이번에 공급하는 AI리모컨2는 기존 AI리모컨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기기 초기화 단계를 크게 개선해 사용성이 좋아졌다.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던 구형 가전제품이라도 적외선 리모컨이 작동되는 제품이라면 AI리모컨2 제품과 IoT 연결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IoT서비스 가입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음성을 통해 IoT 제어 및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IDC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스마트홈 디바이스 출하량은 약 8억7000만개였으며 2023년에는 약 4.6% 증가할 전망이다.
머큐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IoT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수년 전부터 해당 분야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AI리모컨2에 이어 올해 안으로 추가적인 IoT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헸다.
이어 “기존 단말 장비 및 광케이블 사업도 5G 시대 본격화에 따라 순항 중”이라며 “IoT 제품군 확대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