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년 묵은 대물 하수오 캤다, 모자가 밀양 종남산에서
2023.02.14 13:17
수정 : 2023.02.14 13:17기사원문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12kg에 달하는 초대형 하수오 뿌리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종남산에서 발견됐다.
14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박필순(64)·최용원(43) 모자가 종남산에서 하수오 12㎏ 한 뿌리와 9㎏ 한 뿌리, 19㎏ 한 뿌리 등 총 40㎏에 달하는 하수오 뿌리를 캤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들 하수오 뿌리가 180년 이상 됐을 것으로 감정했다.
덩굴식물인 하수오의 뿌리는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하수오 뿌리는 9.5㎏이 가장 큰 크기였다"며 "이번에 발견된 하수오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것 중 크기와 무게 등 역대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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