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잡은 아바타 2 흥행, 글로벌선 '타이타닉' 턱밑까지

      2023.02.14 13:50   수정 : 2023.02.14 1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바타 2(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아바타 2는 지난 13일 기준 국내 누적 매출액 1361억원을 기록하며 종전 2위였던 '명량(1357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매출로는 이날 기준 3위인 타이타닉과 400만달러(50억원) 차이로 이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타이타닉을 따라 잡을 전망이다.



14일 박스오피스 모조 사이트에 따르면 아바타 2는 현지 시간 13일 기준 역대 글로벌 매출이 22억1430만달러를 기록 중으로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흥행랭킹 2위는 타이타닉으로 22억1801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역대 글로벌 흥행 랭킹 1위는 아바타, 2위는 에번져스:엔드게임이다. 역대 글로벌 흥행랭킹 영화 1, 3, 4위가 모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다.

아바타 2는 지난달 26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5241만 달러)를 제치고 5위에 오른 지 하루만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억7131만달러)를 제치며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바타 2의 러닝타임은 3시간이 넘지만 대부분 티켓 가격이 비싼 3D 상영관 관람을 선호하면서 매출액 기준 흥행 순위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아바타의 이 같은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경우 국내 누적 매출액 1위인 '극한직업'의 1396억원을 따라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더불어 글로벌 흥행 성적도 타이타닉을 넘어 2위인 어벤져스를 넘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바타2'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전작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내놓은 후속편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생존 위협을 피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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