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행복교육지구, 희망교육지구로 명칭 변경
2023.02.15 09:31
수정 : 2023.02.15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함께 지역 교육과 마을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희망교육지구 사업으로 명칭을 바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공교육 실현과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자치구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해왔다.
다행복교육지구는 2018년 동구·영도구·북구·사하구·사상구를 시작으로, 2019년 부산진구·연제구, 2021년 해운대구·금정구, 2022년 서구·동래구 등 부산지역 11개 지자체와 업무협약 후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10월 사업 명칭 변경을 지자체에 제안했고, 지난 8일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희망교육지구로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사업을 운영 중이던 11개 지자체는 명칭 변경 후 기존 협약에 따라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 올해는 중구와 수영구가 희망교육지구 사업에 추가로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중구, 수영구와 희망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4년 12월까지 2년간 희망교육지구를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중구 희망교육지구는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민관학 거버넌스 교육협의회 운영, 중구 어린이 영어말하기 대회,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교실 등 3개 분야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영구 희망교육지구는 수영구 학생 의회 운영, 학교 특색사업 지원, 학교와 마을의 동행 프로젝트, 해양스포츠 SUP 체험 등 3개 분야 23개 세부 사업을 운영한다.
이들 희망지구는 향후 종합평가 결과 등에 따라 연장 운영할 수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