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종박물관·생거판화미술관 무료화…다양한 협업도 추진

      2023.02.15 11:02   수정 : 2023.02.15 11:02기사원문
진천종박물관 / 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의 지역 문화발전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람료를 무료로 전환하고 지역공동체와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민선 8기 '문화교육 특화도시' 공약사업의 하나로 관람료 무료화를 지난달 3일부터 시행하는 등 지역 문화시설의 관람료 규정을 변경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 관람객은 '종박물관-생거판화미술관 통합관람권' 발행과 함께 관람료를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준다.



종박물관의 정체성과 관광브랜드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예술인 홍보·창작활동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천종박물관 공예문화상품 공모전'도 상반기에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추진한 '스마트 진천종박물관 구축지원사업'도 마무리하고 3월부터 전용 모바일 앱도 선보이고, 스마트 전시관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종박물관, 생거판화미술관, 주철장전수교육관과 지역 교육기관의 연대를 높이고 평생교육기관 기능을 확대할 여러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충북교육도서관 진천문학관과 물안뜰체험관, 종발물관이 함께 개발한 체험교육프로그램 '진천더하기'는 확대 운영한다.


생거판화미술관은 충북 출신 문인의 글을 배우고 판화로 제작해보는 '읽고, 쓰고, 새기다' 등 각종 판화 체험프로그램을 진천문학관,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진행한다.

주철장전수교육관은 무형문화재 보유자, 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참여하는 금속주물장식 액세서리 만들기 교육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은빛공방'을 연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역대표 문화시설로 특수성이 있는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 사람이 진천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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