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난방비 대란 극복 ‘재난기본소득’ 지급

      2023.02.15 13:40   수정 : 2023.02.15 1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의 장기화와 난방비 대란으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5일부터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올 1월 4일 기준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 해당된다.

신청접수는 기장군청 또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가구별 대표자가 온라인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1인 30만 원씩 현금을 가구별 계좌로 지급한다. 방문신청 시에는 신청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온라인과 방문 신청이 동시에 신청이 몰리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3월 8일까지 적용한다.

3월 9일부터는 5부제를 해제하고 신청 가능하다.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5부제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최근 난방비 대란에 이르기까지 군민들의 시름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번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희망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재난기본소득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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