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호서 차량 침수...50대 아빠·2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2023.02.15 18:07   수정 : 2023.02.15 1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 북산면 소양호 선착장 인근에서 차량이 침수, 50대 남성과 20대 발달 장애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쯤 북산면 한 선착장 인근에서 A(54)씨와 B(21)씨가 타고 있던 라세티 승용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차가 물에 빠졌다"는 주민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1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A씨와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의 아내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B씨와 남편이 전날부터 경기도 자택으로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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