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3청소년 발명·창의력대회' 신청 접수

      2023.02.16 09:06   수정 : 2023.02.16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청소년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2023년 청소년 발명·창의력대회' 참가신청을 다음달 2일부터 발명교육포털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발명·창의력대회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등 3개 대회로 진행된다. 초·중·고 학생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36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청소년 발명대회로, 일상생활에서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발명이 출품 대상이며, 한 사람이 5개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최우수 작품에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등 총 250개의 상이 준비돼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시상식 및 전시회는 8월에 진행된다.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4~6명이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창의력을 발휘해 해결하는 대회다. 과제는 문제해결 방법을 창작 공연으로 발표하는 표현과제, 현장에서 제시되는 과제를 한정된 재료와 도구로 해결하는 즉석과제, 과학원리를 활용해 구조물을 만들어 내는 제작과제가 주어진다.

이 대회는 초·중·고 학교급별로 진행되며, 각 학교급별 우수팀(3팀)에 최고상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되고 이를 포함해 교육부장관상 등 총 36개의 상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28일까지이며, 시상식은 8월에 진행된다.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은 발명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을 미래 핵심 발명가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이나 만 13~18세의 청소년이 팀(3명)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발명교육포털사이트에 공지된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명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프로그램에 참여할 20개 팀이 선발된다.

선발된 팀은 아이디어 구체화, 특허출원 절차, 창업 노하우 등 기술사업화 전 단계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수료 이후 열리는 아이디어 오디션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특허청장상(상금 100만원 상당) 등을 수여받게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17일까지이며, 시상식 및 수료식은 11월에 진행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청은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발명문화를 확산시키기위해 매년 발명·창의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발명교육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한국발명진흥회 창의발명교육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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