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일자리창출형 첨단산업 육성...4년간 80억 투입
2023.02.16 10:24
수정 : 2023.02.16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6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사업은 바이오 관련 창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발굴, 개발, BM기획, 제품화 개발,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등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이번 사업으로 바이오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홍천군 바이오산업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홍천군은 지난해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와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64억원과 군비 16억원 등 모두 8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4년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메디컬 허브자원, 차세대 바이오 진단,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받은 기업은 일정 기간내에 반드시 홍천지역으로 본사, 기업부설연구소, 공장 설립 등 기업 이전과 고용 창출을 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강원도 연구개발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제출하거나 강원대에 위치한 강원테크노파크 융복합혁신지원센터 바이오융합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 선정은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와 평가를 거쳐 4월 중 결정된다.
조정순 홍천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이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방소멸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