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폐교 40곳 적극 활용
2023.02.16 15:34
수정 : 2023.02.16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폐교를 지역 활력소로 활용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도의회와 각 교육지원청이 손잡고 도내 폐교 40곳 중 접근성과 활용 가능성이 큰 곳을 미래교육 공간과 지역사회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부산을 방문해 폐교인 회동초와 연포초 영양체험교육관(회동마루), 창의융합 문화공간(창의마루) 등 학생 교육 공간을 참관한다.
이어 오는 20일 광주를 찾아 폐교인 본량중학교를 도시와 농촌을 잇는 주민참여 커뮤니티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우수 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폐교 활용 기본 방향은 학생 교육활동을 위한 체험시설, 청소년 자치 예술미래공간, 어린이 생태놀이터 등 자체 교육기관 설립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면서 "지자체,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생태환경교육시설 등으로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지역 폐교는 40곳으로 자체활용 24곳·대부 9곳·섬 지역에 있는 보존 폐교 7곳 등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