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유휴부지 활용한 주차면 확보 효과 '톡톡'

      2023.02.16 15:47   수정 : 2023.02.16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 소유 유휴부지 활용한 주차면 확보 사업이 예산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은 원도심 주택가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토지 소유주와 토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에서 공사비를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총 49개소 1406개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토지 소유주는 최초 협약 기간인 3년 동안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의 혜택을 받게 되며, 시에서는 주차장 조성을 통한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도시 미관 개선·예산 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주차장 신규 조성 시 발생하는 막대한 부지 확보 비용 없이 공사비만 소요되기 때문에 더욱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다.


특히, 밀집한 주택가에서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겪던 불편들이 해소돼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대상지 발굴과 토지 소유주 개개인을 설득해 토지 사용 협약으로 이끌어낸 성과다.

시는 유휴부지 발굴을 위해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홍보 리플릿 제작, SNS 홍보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원도심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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