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 무호흡증 해방' 의료보조기구 나왔다
2023.02.16 19:06
수정 : 2023.02.16 19:06기사원문
부산 문현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로얄이글코리아개발 김대현 대표(사진)는 16일 "심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시달리다 못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보조기구를 찾다 고심 끝에 직접 연구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 기도 근기능 강화 운동기구'라는 명칭으로 특허청에 특허출원한 이 의료보조기구는 잠잘 때 뇌에 산소 공급을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증가시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잘자핏(ZALZA FIT)'이라는 브랜드로 시판될 이 의료보조기구는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
잠을 자기 전이나 시간날 때 일정시간 치아 모양에 맞춰 입에 넣은 다음 앞쪽 갈라진 부분으로 혀를 힘주어 밀어 넣는 반복운동 방식으로 이완돼 있는 상 기도 근육을 단련시키도록 고안됐다. 이를 통해 잠잘 때 기도를 넓혀줘 무호흡증을 점차 개선시켜 나가는 방식이다. 나아가 이같은 운동방식으로 개선되고 있는 현상을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잘자핏' 애플리케이션은 먼저 수면상태를 시각적인 자료와 청각적인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수면 무호흡증을 줄이기 위해 위치기발 데이터를 활용한 수면 전문의 위치와 관련 정도도 전달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상 기도 근기능 운동을 위한 '잘자핏' 구강장치를 이용한 트레이딩과 알람 기능도 갖춰져 수면상태를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