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2023년 학위수여식 열려..과학인재 1028명 배출

      2023.02.17 08:30   수정 : 2023.02.17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니스트(UNIST)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16일 오후 2시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498명, 석사 243명, 박사 216명과 특수 · 전문대학원 졸업생 71명 등 총 1028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유니스트는 학사 5622명, 석사 1829명, 박사 1043명 등 총 8494명의 과학기술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온라인 또는 소규모로 진행되었던 데 반해, 이날 학위수여식은 전체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우수학생 시상에서 학사과정 수석 졸업한 임찬혁(생명과학과)씨가 총장상을 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이석주(전기전자공학과), 이사장상은 백승오(도시환경공학부)씨가 각각 수상했다.

박사학위 수여자 중에는 연구실적이 우수한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재씨가 예봉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조무제 유니스트 초대 총장이 참석해 상을 수여했다.


이용훈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은 세계 속에서 역사와 경쟁하며 미래의 과학기술을 그려나가야 한다. 전공분야 혹은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5년 후, 10년 후의 세상을 앞서 설계하는 한분 한분이 되길 바란다. 우리의 교훈인 ‘First in Change’ 정신으로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많은 지원을 받은 지성인들이다.
사회에서 전파되는 왜곡된 주장들을 분별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여러분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책임있는 지성인들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유니스트는 서남표 MIT 명예교수에게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부터 유니스트 총장국제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