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실적 부진에도 해외 진출 기대-삼성증권

      2023.02.17 08:42   수정 : 2023.02.17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17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지만, 올해 해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8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4% 감소한 123억원으로 컨센서스(17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경기 둔화 우려로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동결 등이 이어지며 광고 실적이 미진했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매크로 환경을 감안할 때 영업환경은 녹록지 않지만 올해에도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수주 확대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광고 사업은 4·4분기 말 비딩 시즌에 광고주 포트폴리오를 비금융 고객사를 집중 수주했고 일본 지역의 대형 광고주 수주에 성공해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업 특성상 경기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광고주들은 매출에 직결되는 퍼포먼스 마케팅 예산에 대한 광고 집행은 지속해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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