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뉴욕 맨해튼 빌딩 3500억원에 매입

      2023.02.17 09:28   수정 : 2023.02.19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빌딩을 2억7500만달러(약 3500억원)에 매입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뉴욕 맨해튼 8층 규모 빌딩을 부동산 개발회사 밴바튼그룹으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향후 이 건물을 사무실과 자동차 쇼룸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빌딩은 면적 1만33㎡의 재개발 신축 건물로 각층에 야외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현대차는 그룹 차원에서 미국에 2025년까지 105억달러(약 13조)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같은 해에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개 주력 계열사가 공동으로 'HMG글로벌'을 신설했다.
투입금액은 약 1조5000억원 규모이며, 미국 내 미래 신사업 분야 투자와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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