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서 무료 이용 서비스 '바로북' 확대
2023.02.17 14:34
수정 : 2023.02.17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는 ‘바로북’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로북은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는 경우 협약된 서점에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를 운영해 현재까지 1875명이 2574권을 대출했다.
익산시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1인당 대출권수를 확대하고 서비스 명칭을 변경했다.
익산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도서는 14일 이내에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협약서점은 대한서림 영등점·중앙점, 동아서점 모현점·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 등 6곳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간도서 등을 서점에서 대출 받을 수 있으며 책이 없는 경우 3일 이내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위기에 처한 지역서점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