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만에 탄도미사일 또 도발
2023.02.20 08:01
수정 : 2023.02.20 0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20일 오전 동해상으로 기종을 알 수 없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이틀만에 다시 도발에 나선 것이다. 우리 군당국과 미국, 일본 당국은 현재 미사일 제원, 고도 등 제원을 분석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5시 2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900㎞를 비행하고 동해상에 낙탄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전투기에 의해 동해상에 추락하는 미사일 잔해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대기권 재진입에는 실패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는 전날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 차원에서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