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블록체인 시장 해빙기에 최적株
2023.02.20 11:18
수정 : 2023.02.20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코인시장에 재상장하는 등 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해빙기를 맞으면서 증권가에서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키움증권은 컴투스가 블록체인 시장에서 최적의 수혜주가 될 거란 예측을 내놨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서 지니는 강점을 근거로 컴투스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0배에서 25배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블록체인 시장 해빙기에 최적화된 주식"이라며 "업무용 솔루션,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및 게임 등을 포괄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복합적 자산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발빠르게 제휴하는 전략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 메인 자산인 게임, 미디어 콘텐츠, 가상 오피스, 메타버스 등을 블록체인과 연결해 퀄리티를 높여줄 엔진, 솔루션, 인프라, 인공지능(AI) 등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업체와 적극적 제휴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컴투스 목표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18% 높여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7일 컴투스 주가는 6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