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관광객 회복…지난해 1129만명 찾아

      2023.02.20 15:05   수정 : 2023.02.20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1129만4916명으로 집계됐다.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전주시가 2015년부터 빅데이터를 이용한 한옥마을 관광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936만2757명, 2016년 1050만8213명, 2017년 1109만7033명, 2018년 1053만9700명, 2020년 680만5344명, 2021년 776만4642명이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대폭 감소했던 관광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회복됐다.

지난해 3월 한옥마을 관광객이 48만4606명에서 10월 153만4043명을 기록한 점을 감안해도 거리두기 완화 상황과 일치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1만5414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5만8966명 대비 10분의 1 수준이지만 2020년 7158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전주시는 여행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점차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해 전주한옥마을이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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