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조승우, 초절정 피아노 연주…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2023.02.20 18:30
수정 : 2023.02.20 18: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신성한, 이혼' 조승우의 초절정 피아노 연주 연기가 공개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제작 SLL, 하이그라운드, 글뫼)은 20일 전직 피아니스트 출신 신성한 역을 맡은 조승우의 연주 연기가 담긴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자신의 유능함에 한껏 취한 신성한(조승우 분) 변호사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피아노 치던 놈이 변호사 되겠다고 했을 때 비웃는 사람 참 많았거든"이라며 예술가의 길을 접고 변호사가 된 신성한의 과거 상황이 펼쳐진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음대 교수직을 벗고 사법고시에 뛰어들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말투 속에 무거운 슬픔이 담겼다.
고생 끝에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신성한은 새삼 부부들이 상상 이상의 사연들로 갈라선다는 사실을 체감한다. 이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라디오 DJ 이서진(한혜진 분)이 의뢰인으로 등장, 아무리 봐도 패소가 점쳐지지만 왠지 수임해야 할 것 같이 자석처럼 이끌린다.
그러던 중 상대 변호사 박유석(전배수 분)이란 존재가 언급되면서 신성한의 아픈 과거가 화면을 스쳐 지나간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어여쁜 신부,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신성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기억으로 보이지만, "나는 정말 어떠한 인연도 엮이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이미 너무 더럽게 엮여버렸거든 악연으로"라며 시리도록 매서운 말을 내뱉는다. 그가 애타게 부르짖은 신부는 누구이며, 박유석 변호사와는 어떤 관계일지 걱정이 밀려든다.
이렇듯 악연에 신음하는 신성한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이란 최악의 상황에서 더욱 애틋한 모성애를 피운 의뢰인 이서진이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더불어 "그거 하려고 변호사 된 거야, 방법을 찾을 거야"라며 변호사에 뜻을 품은 속사정과 최종 목표는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신성한, 이혼'은 오는 3월4일 오후 10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