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고용률 시 지역 최고치...군 지역은 하락
2023.02.21 14:21
수정 : 2023.02.21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역별 고용률은 시 지역에서 2013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였고, 군 지역에서는 1년 전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9개 도의 실업률이 시 지역에서는 하락했고, 군 지역에서는 상승했다.
통계청은 21일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발표했다.
시 지역 고용률은 61.9%로 1.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음식숙박업 등 고용이 좋아져 시 지역 고용률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 지역과 구 지역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가장 많았다. 군 지역 취업자는 농림어업이 최다였다.
시군 지역 중 6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이 높은 곳은 전남 고흥(44.1%), 경북 의성(42.6%)이었다.
시 지역 거주인구(15세 이상) 대비 근무지 기준 취업자 비중은 58.6%였다.
제주 서귀포(87.6%), 경기 이천(85.5%), 전북 김제(80.1%)에서 이 비중이 높았다.
군 지역은 거주인구 대비 근무지 기준 취업자 비중이 77.5%였다. 전남 영암(108.2%), 경북 고령(99.3%), 충북 음성(97.6%)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 지역은 거주인구 대비 근무지 기준 취업자 비중이 60.2%였으며 서울 중구(318.6%), 부산 중구(178.3%), 대구 중구(132.8%)가 높았다.
강원·경기·경남·경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 등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실업률은 2.9%(전년 동기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경남 김해(4.7%), 경기 시흥(4.6%), 강원 원주(4.0%)는 4%대 실업률을 기록했다.
9개 도의 77개 군 지역 실업률은 1.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충북 음성(2.7%), 전북 완주(2.6%), 경남 창녕(2.6%)에서 실업률이 높았다.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인천·울산 등 7개 특·광역시의 74개 구 지역 실업률은 3.6%로 0.4%포인트 내렸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