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디어문' 프로젝트 합성 탑승권 공개…민간인 최초 달 여행 기대↑
2023.02.22 08:30
수정 : 2023.02.22 08: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우주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이 만든 '디어문' 프로젝트의 탑승권 합성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한 팬이 우주복을 입은 탑의 모습을 '디어문' 프로젝트 탑승권처럼 보이는 카드에 합성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 12월 탑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 참여 소식을 전했다. '디어문'은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유명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7일 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이다. 앞서 그는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우주선 좌석을 전부 사들이며 화제를 모았고, 지난 2021년 3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달 비행에 나설 이들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해당 공모에는 2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백만명 이상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마에자와 유사쿠는 올해 진행 예정인 디어문 프로젝트에 함께할 크루로 "예술가(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뽑겠다, 우주여행을 통해 크게 성장해 인류 및 사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고 동승자를 서포트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자격 조건을 제시, 그에 걸맞는 크루 멤버로 탑을 선정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하고 있다.
탑 외에도 디어문 프로젝트에는 국내에서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미국 뮤지션 겸 유튜버 팀 토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아일랜드 포토그래퍼 리애넌 애덤,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 등 다양한 국가 및 분야의 아티스트가 발탁됐다.
탑은 당시 "디어문' 프로젝트 크루 멤버로 선정돼 너무나 영광"이라며 "어릴 때부터 항상 우주와 달에 대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새로운 자극과 깨달음을 느끼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