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대한민국 축제 명예의 전당 올랐다
2023.02.23 10:27
수정 : 2023.02.23 14: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철원=김기섭 기자】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축제 명예의 전당 상을 수상했다.
23일 철원군에 따르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이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최고 영예의 상인 대한민국 축제 명예의 전당 상을 받았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는 콘텐츠가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를 개최한 전국 자치단체 축제를 대상으로 심사해 모두 6개 부문, 30개 우수축제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철원에서만 개최 가능한 유일한 겨울 축제로 타 축제와 차별화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배경으로 하면서 세계적인 축제 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와 함께 최고의 상에 이름을 올렸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매년 1월 한탄강 물윗길과 연계해 일부 구간은 한탄강 얼음 위를 걸으며 철원의 겨울 추위와 한탄강 주상절리 등 차별화 된 자연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트레킹 축제다.
이와 함께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되는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는 부교와 수변길로 연결된 8㎞의 코스로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와 연계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주상절리 등 기암 괴석 속에서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과 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품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이에 걸맞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