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역 경제 견인할 기업지원 로드맵 공개

      2023.02.26 09:00   수정 : 2023.02.26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올해 자금·기술·판로·환경개선 등 지역 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킬 기업지원 로드맵을 공개했다.26일 시에 따르면 기업지원 로드맵은 ‘자금지원·기술지원·마케팅지원·기업SOS 지원·기업지원 기반 조성’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중 기업SOS 지원 분야는 경기도 기업SOS넷,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김포시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GOPA 기업인 네트워크, 김포시 중소기업 정부사업 공모참여 지원 등이다.



우선 기업SOS 지원 정책의 중심축으로 볼 수 있는 '경기도 기업 SOS넷'은 기업이 경영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기업애로처리시스템이다.

경기도(위탁 운영기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공장설립, 주변인프라, 창업 및 벤처, 자금 및 융자지원, 판로 및 수출, 기술 및 인증, 세무 및 회계, 인력 및 교육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담당한다.

시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숙사·식당·화장실·작업공간(바닥, 창호) 등의 신축 및 개·보수를 비롯해 노후 지식산업센터의 공공시설물 개·보수, 공장 밀집지역의 기반시설 개선 등에 대해 최대 2000만원에서 1억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정책을 활용해 사업자 또는 공장 등록된 중소 제조기업 중 연매출 30억원 미만인 20개사, 30억원 이상인 5개사에 노후 생산설비 교체나 생산설비 정보화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정책은 ‘기숙사 신축이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에 기숙사 임차료를 일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OPA 기업인 네트워크’ 정책은 김포시 기업인 간 소통 및 화합 도모를 목표로 하며 김포시 소재 기업인 간 간담회(연 4회), 관내 기업 상호교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끝으로 '김포시 중소기업 정부사업 공모참여 지원'으로 김포에 본사를 두거나 공장등록 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외부 컨설팅 비용 등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정책을 통해 시는 관내 기업 자금지원 수요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애로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업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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