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하나, 김경화 시한부 거짓말 알았다…김소은·김승수 결별 막나(종합)

      2023.02.25 21:30   수정 : 2023.02.25 21:30기사원문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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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자신의 동생 김소은과 그의 연인 김승수를 헤어지게 만든 김경화의 거짓말의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44회에서 신무영(김승수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김소림(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김소림은 동생 커플 김건우(이유진 분)와 장현정(왕빛나)에게 신무영의 전처 오희은(김경화 분)의 진료 기록을 보고 뇌종양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에 신무영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장현정은 신무영에게 전화를 걸어 오희은이 진짜 시한부냐고 물었다.

김소림은 퇴사를 결심했다.
신지혜(김지안 분)는 신무영에게 김소림의 퇴사 소식을 들었다며 자신의 엄마 오희은과의 재결합 이야기를 또 꺼냈다. 신무영은 "김소림씨와 헤어진다 해도 오희은씨와 다시 합치는 일은 없어"라고 못 박았다. 신지혜는 엄마에게 야박한 것 아니냐며 따졌고, 신무영은 조남수(양대혁 분)와 헤어지라고 응수했다.

김소림은 부친 김행복(송승환 분)이 아픈 것이 자신 때문이라 생각해 가업인 카레 식당을 이으받으려 했고, 신무영과 헤어졌다는 소식과 회사를 그만뒀다는 소식을 가족에게 전했다. 가족들은 김소림의 마음을 몰라주고 "잘했어"라고 반겼다. 김소림은 아빠 식당을 물려받을 사람은 자신이 적임자인 것 같다고 말하며 가족들에 요리를 대접했다. 그는 맛있게 먹는 가족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오희은은 신지혜의 소개팅을 주선하려 했고, 이때 조남수가 병문안을 왔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조남수는 신지혜 앞에 놓인 소개팅 상대의 사진을 보고 상황을 눈치챘다. 이후 오희은은 조남수에게 "난 우리 지혜가 회사를 물려받았으면 좋겠다, 최소 레벨이 있는 배경이 필요해"라고 말한 뒤 "우리 딸한테서 떨어지라, 내 말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조남수는 "어머니 드시는 약을 좀 바꾸셔야 할 것 같은데, 어머니가 드시는 약을 알아봤는데 붙어있는 스티커와 내용물이 다르더라"며 그 약의 정체가 종합비타민과 영양제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저를 내치시면 어머니께서 드시는 약의 정체를 대표님에게 알릴 생각"이라며 "그렇다고 신대표님이 저를 품진 않겠지만 어머님을 내치는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혜에게는 비밀 지키겠다"며 "그 기한은 어머니에게 달렸다"고 말하며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상준(임주환 분)과 왕승구(이승형 분)는 테니스 코트에서 찍은 사진을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보여줬다. 이때 이상준의 모습 뒤로 테니스를 하고 있는 오희은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태주는 "어? 이 사람! 이 사람이 테니스복 입고?"라며 놀라워 했고, 이상준과 왕승구는 오희은의 테니스 실력이 선수 급이라고 목격담을 밝혔다. 이에 오희은의 거짓말을 눈치 챈 김태주는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상준은 사생활 논란에 대한 칼럼이 나오자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이어 왕승구는 이상준에게 그의 사촌형 장영식(민성욱 분)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내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이상준은 "합시다"라며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이후 나은주(정수영 분)은 이상준 소속사에서 남편 장영식에게 민사 소송을 건 것에 대해 분노하며 장세란(장미희 분)을 찾아가 따졌다. 이어 사라졌던 장영식은 아버지의 유산을 고모인 장세란이 가져갔다 확신하고 오랜 세월 복수심과 앙심을 품어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장영식은 아내 나은주와 재회했고, 나은주는 장지우(정우진 분)의 20년 전 유전자 검사 얘기를 꺼내며 "그때 불일치 나왔는데 일부러 속인 거냐"고 물었다.
장영식은 이를 인정했고, 나은주는 "친자로 나오면 해달라고 했잖아! 어떻게 나까지 속일 수가 있어? 당신이 어떻게 날 속일 수가 있어? 당신 미쳤어"라며 큰 충격을 받았다. 장영식은 "복수하고 싶었어, 우리 아버지 고모가 죽인 거야"라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날 데려다가 먹여주고 재워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나은주는 장영식을 나무랐고, 장영식은 "이 세상에 내 편 하나도 없네"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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