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종 美서 안전성 최고 등급...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제네시스 G90
2023.02.26 13:47
수정 : 2023.02.26 20:17기사원문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IIHS는 팰리세이드 등 3개 차종에 대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등급을, 쏘나타에 대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팰리세이드와 G90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TSP+ 등급을 받아 다시 한번 안전성을 증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기준을 중족시켰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기존 약 1497㎏ → 1896㎏)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시속 약 49.8㎞→ 약 59.5㎞)가 빨라졌다. 아울러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는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평가 규정이 변경됐다.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제네시스G90이 받은 TSP+ 등급을 획득하려면 운전석, 조수석, 전면충돌, 측면충돌 등 4개 충돌 안전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강화된 이번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주요 모델들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